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시민을 밀치고 위협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9일 X(옛 트위터), 틱톡 등 SNS에는 ‘하츠투하츠 경호원의 과잉 경호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게시물이 확산됐습니다.

영상은 전날인 8일, 하츠투하츠가 중국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의 셔틀트레인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멤버들을 밀치는 여성의 모습[X 캡처][X 캡처]


영상에는 한 여성이 공항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던 중 하츠투하츠 멤버를 밀치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어 해당 여성이 셔틀트레인에 오르려 하자 경호원이 팔로 여성의 목을 강하게 밀쳤고, 팔꿈치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며 “왜 멤버를 치느냐”고 대응했습니다.

여성이 “탑승권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경호원은 “왜 멤버를 치고 가느냐”며 거듭 따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성을 제압하는 경호원[X 캡처][X 캡처]


해당 영상이 퍼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누리꾼들은 “경호원의 대응이 지나치다”, “공공장소에서 시민에게 폭력을 가하는 건 잘못”이라며 비판했지만, “경호원은 멤버를 보호하는 임무를 다했을 뿐”이라는 옹호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지난 3월에도 공항 내 혼잡을 유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당시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던 하츠투하츠를 보기 위해 팬들과 경호 인력이 대거 몰렸고, 이로 인해 통행이 어려워진 일부 시민이 고성과 욕설을 내뱉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츠투하츠 #과잉경호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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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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