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유사 기관 설치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리박스쿨 대표인 손모씨 등에 대한 사건을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배당했습니다.

오늘(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권 의원들은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한 진보매체는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손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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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ziz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