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을 이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은퇴합니다.
전 씨가 강의 중인 온라인 학습 플랫폼 '메가공무원' 측은 오늘(14일) 공지를 통해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2025 대비 이후의 신규 강좌는 제작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존 강좌는 오는 10월 말까지 수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8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상황에서 삶이 의도치 않게 바뀌었다"며 "친구에게 쓰레기 소리를 듣고 아내에게 계속하면 이혼하자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6년간 역사 강의를 해왔는데 그만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 가장 메인인 방송 한 곳에서 잘렸다”며 “드라마에서도 통편집되고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10일에는 "정치 성향이 다른 수험생들이 회사에 '왜 이런 사람이 한국사 강의를 하느냐'고 항의를 해 곧 그만둬야 할 상황이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동안 전 씨는 여러 채널을 통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최근에도 자신이 개설한 '전한길뉴스'와 유튜브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탄핵 #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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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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