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목줄 없이 산책 중인 견주에게 반려견 목줄 착용을 요구했다가 욕설을 들은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여의도 샛강 산책길을 걷던 중,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약 10kg 크기의 푸들과 마주쳤다고 밝혔습니다.
주변에는 야외 수업을 나온 유치원생들이 뛰어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푸들 주인인 B씨에게 “아이들도 많으니 개 목줄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정중히 요청했다고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B씨는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까딱이며 무시했고, 재차 요청하자 욕설을 섞인 반말로 응답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가 “아이들 보호를 위한 요청”이라고 설명하며 자리를 이동하자고 했지만, B씨는 계속해서 반말과 욕설을 이어가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반려견과 야외 수업 중인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책 에티켓을 모르면 강아지를 키우면 안된다”며 B씨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6조(등록대상동물의 관리 등)에 따르면 반려견 소유자는 외출 시 반드시 목줄이나 가슴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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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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