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측이 국민의힘에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과 시기 등을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캠프 관계자는 오늘(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이양수 당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단일화와 관련한 룰을 비롯해 모든 사안을 중앙당에 위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김문수 후보 캠프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이후 별도의 회신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 간담회를 마친 뒤 "선대위 아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고, 이를 통해 한 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단일화 의지는 변함이 없지만, 아무 절차도 없이 함부로 할 수 없으니 기구를 만들어서 논의하자"는 취지로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일화 추진 기구는 인선 등 작업을 거쳐 이르면 5일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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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용(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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