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늘(24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해 "오직 정치 보복 밖에 없는 잔인한 윤석열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청와대 출신인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말도 안되는 억지 혐의를 뒤집어 씌워 검찰이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또 "심지어 조사 한번 없었다"며 "전주지검이 보낸 127개 문항의 서면 질문지에 대해 변호인들과 답변을 준비 중인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사자를 대면 조사는 물론이고 서면 조사 한 번 하지 않고 기소하는 경우가 대체 어딨냐"며 "의도가 분명한 작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만 뜨면 전임 정부 괴롭히기 생각만 하던 윤석열 씨의 비극적 말로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워 가려보려는 의도가 아니고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검찰의 행태"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윤 의원은 "어떻게든 부당한 정치 보복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처절하게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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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