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의 '골잡이' 아사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전 '최고의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동아시아권역 16강전 베스트 골 투표에서 "비셀 고베와의 ACLE 16강 2차전 추가시간에 나온 아사니의 감아차기 골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5명의 후보가 경합한 베스트 골 투표에서 아사니는 절반에 가까운 4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아사니는 지난달 1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비셀 고베와의 16강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13분, 그림 같은 궤적의 왼발 슈팅으로 광주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광주는 아사니의 이 골로 1·2차전 합계 3-2로 승부를 뒤집으며 8강에 올랐습니다.
역대 시도민구단 중 ACL 무대 8강에 오른 건 광주가 처음입니다.
광주의 새 역사를 쓴 아사니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 제다에서 '초호화 군단' 알 힐랄과의 ACLE 8강전 출격을 준비합니다.
16강까지, 9골을 몰아친 아사니는 현재 ACLE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한편 이정효 광주 감독은 23일 구단을 통해 "알힐랄을 분석했는데 조직력 면에서는 우리가 앞선다고 본다"면서 "축구는 팀으로 하는 단체 스포츠고 우리 선수단의 가능성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또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만 한다. 늘 그렇듯이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광주FC #아사니 #알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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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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