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쏠렸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는 아프리카가 한국의 차세대 성장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약 15억명이 넘는 젊은 인구와 풍부한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시장은 2030년 6조7천억달러에서 2050년 1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의 미래 경제 협력 국가로 아프리카를 주목했습니다.

<황대일/연합뉴스 사장> "아프리카는 단순한 상품 교역을 넘어 인프라, 디지털, 에너지, 자원, 보건의료 그리고 문화를 아우르는 한국의 포괄적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핵심광물의 약 30%를 보유한 아프리카는 한국의 주요 산업에도 필수적입니다.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과 반도체에 필수적인 기타 광물까지 아프리카는 '자원의 보고'로 평가됩니다.

특히 최근 미중 패권 경쟁 속 희토류 수출 통제가 양국의 전략적 카드로 떠오르면서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한국의 첨단산업,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입니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마지막 개척지이자 한국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글로벌 파트너입니다."

다음주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광물, ICT,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정부도 주목했습니다.

<이규연/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대통령 축사 대독)> "아프리카는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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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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