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씨가 경복궁 근정전 어좌에 앉은 경위에 대해,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어제(13일) 김건희 특검팀 참고인 조사에서 2023년 9월 경북궁 방문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문화재 설명 중에 김 씨가 계단을 오르더니 어좌에 털썩 앉았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 측이 "어좌에 앉으라고 권고한 사람이 있었지만, 누구인지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밝힌 입장과는 상반됩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김 씨에게 금거북이와 한지 공예품 등을 건네며 공직 임명 청탁을 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김 씨에게 건넨 선물의 대가성이 확인되면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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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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