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속에 3.8% 하락 마감했습니다.
1,470원대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구두 개입과 한미 팩트 시트 발표에 1,45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81% 내린 4,011.57에 마감했습니다.
한미 팩트 시트 발표에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지수는 장중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5% 하락하며 9만 7,200원에, SK하이닉스는 8.5% 급락하며 56만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제약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종에서 내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 3천억 원 넘게 팔았고 기관도 순매도세를 보였으며, 개인이 3조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제를 상승 재료 소멸로 인식해 급락한 영향입니다.
차익 매물이 나오며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나스닥지수는 2.3% 내렸습니다.
셧다운 종료에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다음 주부터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경계심리 등에 매도세를 자극했습니다.
또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는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된 영향도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23% 내린 897.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7원 내린 1,457.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장 초반 1,47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외환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에 외환 당국이 시장 개입성 메시지를 내자 장중 고점 대비 20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더해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결과물인 양해각서에 '외환시장 안정'이 명문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2천억 달러가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 자체는 추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오늘(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속에 3.8% 하락 마감했습니다.
1,470원대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구두 개입과 한미 팩트 시트 발표에 1,45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81% 내린 4,011.57에 마감했습니다.
한미 팩트 시트 발표에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지수는 장중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5% 하락하며 9만 7,200원에, SK하이닉스는 8.5% 급락하며 56만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제약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종에서 내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 3천억 원 넘게 팔았고 기관도 순매도세를 보였으며, 개인이 3조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제를 상승 재료 소멸로 인식해 급락한 영향입니다.
차익 매물이 나오며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나스닥지수는 2.3% 내렸습니다.
셧다운 종료에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다음 주부터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경계심리 등에 매도세를 자극했습니다.
또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는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된 영향도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23% 내린 897.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7원 내린 1,457.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장 초반 1,47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외환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에 외환 당국이 시장 개입성 메시지를 내자 장중 고점 대비 20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더해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결과물인 양해각서에 '외환시장 안정'이 명문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2천억 달러가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 자체는 추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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