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양국의 팩트시트 발표를 두고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특히 팩트시트에 포함된 핵추진잠수함 내용을 두고 평가가 크게 갈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실용외교의 성과라며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부산 현장 최고위 도중 팩트시트가 발표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직 국익 관점에서 뚝심 있게 협상을 잘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격상시켰다"고 호평했습니다.
'상업적 합리성이 입증된 투자'를 명시해 근거 없는 우려와 불신을 해소했으며,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안보·조선 분야에서 굵직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팩트시트가 아니라 '백지 시트'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총론적 합의에 그치고 있으며 미국 측이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준,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를 위한 무역협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일 협정과 비교해도 매우 불확실하며, 국민 의혹 해소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깜깜이 협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특히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한 느낌마저 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 외통위에서는 팩트시트에 포함된 핵추진잠수함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0년간 못 한 걸 매듭지었다"며 큰 성과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한국과 미국 중 어디서 건조하는 건지 나와있지 않다"며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검찰의 집단 반발을 둘러싼 후폭풍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단죄'에 속도를 내고 있지요.
[기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 검사징계법,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현재 검사는 탄핵 절차를 통해서만 파면할 수 있는데,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징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개정안을 접수한 원내대변인단은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은 '항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를 향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항명 검사들에 대한 감찰과, 보직해임 등 인사 조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오늘 "검찰이 집단 항명으로 개혁에 반대하고 있다"며 "신속히 진압하지 않으면 저항 세력이 더 준동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이 시작된 성남시 대장동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장동 현장을 찾아 항소 포기 규탄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후 대장동 건설 현장을 찾아 의혹 전반을 살피며 공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항소 포기는 정권의 외압이며, 그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파면'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 방탄을 위한 검찰 학살"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외압 사태로 민심이 뒤숭숭해지자 정부가 내란몰이에 나섰다며 '정부혁신TF'를 겨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공직자 사찰은 "북한식 생활총화, 공산당식 상호감시"라며 명백한 불법 기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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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한미 양국의 팩트시트 발표를 두고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특히 팩트시트에 포함된 핵추진잠수함 내용을 두고 평가가 크게 갈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실용외교의 성과라며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부산 현장 최고위 도중 팩트시트가 발표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직 국익 관점에서 뚝심 있게 협상을 잘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국익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격상시켰다"고 호평했습니다.
'상업적 합리성이 입증된 투자'를 명시해 근거 없는 우려와 불신을 해소했으며,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안보·조선 분야에서 굵직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팩트시트가 아니라 '백지 시트'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총론적 합의에 그치고 있으며 미국 측이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준,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를 위한 무역협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일 협정과 비교해도 매우 불확실하며, 국민 의혹 해소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깜깜이 협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특히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한 느낌마저 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 외통위에서는 팩트시트에 포함된 핵추진잠수함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30년간 못 한 걸 매듭지었다"며 큰 성과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한국과 미국 중 어디서 건조하는 건지 나와있지 않다"며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검찰의 집단 반발을 둘러싼 후폭풍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단죄'에 속도를 내고 있지요.
[기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 검사징계법,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현재 검사는 탄핵 절차를 통해서만 파면할 수 있는데,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징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개정안을 접수한 원내대변인단은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은 '항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를 향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항명 검사들에 대한 감찰과, 보직해임 등 인사 조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오늘 "검찰이 집단 항명으로 개혁에 반대하고 있다"며 "신속히 진압하지 않으면 저항 세력이 더 준동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이 시작된 성남시 대장동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장동 현장을 찾아 항소 포기 규탄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후 대장동 건설 현장을 찾아 의혹 전반을 살피며 공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항소 포기는 정권의 외압이며, 그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파면'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 방탄을 위한 검찰 학살"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외압 사태로 민심이 뒤숭숭해지자 정부가 내란몰이에 나섰다며 '정부혁신TF'를 겨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공직자 사찰은 "북한식 생활총화, 공산당식 상호감시"라며 명백한 불법 기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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