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퇴임식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퇴임사엔 항소 포기 과정에 대한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퇴임식은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에서 진행됩니다.
퇴임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퇴임사가 행사 마무리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노 대행은 앞서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자세한 입장을 퇴임사에 담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노 대행은 대장동 수사·공판팀이 항소장 제출만 남겨둔 시점에서 별도의 설명 없이 제출을 막아 검찰 내부에서 비판과 함께 책임론이 대두됐습니다.
노 대행은 이후 항소 포기와 관련해 "용산과 법무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중앙지검장에게 재검토를 지시했다"거나 "검찰이 예전엔 정권과 방향이 같았는데 지금은 다르다"는 등의 말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검찰의 의지와 다른 '외압'에 의해 항소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울러 항소 포기 전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전화로 항소 포기 내용의 선택지들을 제시했다고 검찰 구성원들에게 설명했고 이 차관은 정성호 장관의 '신중검토' 의견을 전달하기만 했다고 해 진실공방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노 대행의 사의 표명에도 논란은 지속되는 모양새인데, 퇴임사에서 자세한 경위를 설명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노 대행이 사퇴하면서 검찰 수뇌부엔 공백이 생긴 상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번 항소포기 사태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뒤이어 노 대행도 퇴임하게 돼 검찰 수뇌부 공백이 생긴 상태입니다.
노 대행의 사표가 대통령을 통해 처리된다면 검찰은 일단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되는데요.
검사장급 참모인 대검 부장들 중 가장 서열상 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대행을 맡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검찰개혁 국면에서 컨트롤타워가 없어지는 상황이어서 법무부가 빠르게 후속 인사에 나설 수도 있는데요.
검찰총장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대검 차장 자리에 원포인트 인사를 낼 가능성 등이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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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퇴임식이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에 열립니다.
퇴임사엔 항소 포기 과정에 대한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퇴임식은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에서 진행됩니다.
퇴임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퇴임사가 행사 마무리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노 대행은 앞서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자세한 입장을 퇴임사에 담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노 대행은 대장동 수사·공판팀이 항소장 제출만 남겨둔 시점에서 별도의 설명 없이 제출을 막아 검찰 내부에서 비판과 함께 책임론이 대두됐습니다.
노 대행은 이후 항소 포기와 관련해 "용산과 법무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중앙지검장에게 재검토를 지시했다"거나 "검찰이 예전엔 정권과 방향이 같았는데 지금은 다르다"는 등의 말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검찰의 의지와 다른 '외압'에 의해 항소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울러 항소 포기 전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전화로 항소 포기 내용의 선택지들을 제시했다고 검찰 구성원들에게 설명했고 이 차관은 정성호 장관의 '신중검토' 의견을 전달하기만 했다고 해 진실공방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노 대행의 사의 표명에도 논란은 지속되는 모양새인데, 퇴임사에서 자세한 경위를 설명할지 주목됩니다.
[앵커]
노 대행이 사퇴하면서 검찰 수뇌부엔 공백이 생긴 상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이번 항소포기 사태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뒤이어 노 대행도 퇴임하게 돼 검찰 수뇌부 공백이 생긴 상태입니다.
노 대행의 사표가 대통령을 통해 처리된다면 검찰은 일단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되는데요.
검사장급 참모인 대검 부장들 중 가장 서열상 선임인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대행을 맡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검찰개혁 국면에서 컨트롤타워가 없어지는 상황이어서 법무부가 빠르게 후속 인사에 나설 수도 있는데요.
검찰총장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대검 차장 자리에 원포인트 인사를 낼 가능성 등이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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