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경청은 지난 12일 제주시 우도 연평리 해안에서 1㎏가량의 의심 물체가 발견됐고, 한 시간 뒤 같은 형태의 물체 1㎏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물체 모두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 곳곳에서 발견된 ‘차(茶) 봉지’ 위장 마약은 총 31㎏ 규모로, 최대 103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해경은 동남아 해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내외 수사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내 유관기관은 오늘(14일)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17일 제주 전 해안에서 합동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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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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