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기리는 우리 정부 추도식이 오는 21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열립니다.

외교부는 어제(13일) 이같이 밝히며 "이혁 주일대사를 정부 대표로,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추도식 이후에는 한국인 노동자 관련 주요 장소들을 방문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할 계획이라는 게 외교부 설명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일본 측이 주최한 추도식과 별개로 진행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동의 강제성'이 담기지 않은 추도사 등을 이유로 일본 주최 추도식에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