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고생한 우리 수험생들, 이제 머리 식혀야죠? 그동안 참았던 극장과 무대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값 할인은 당연, 수험표 꼭 챙기셔야 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일제히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에 돌입했습니다.

할리우드 액션 '프레데터: 죽음의 땅'과 마술사들의 기막힌 사기극 '나우 유 씨 미 3'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한국 코미디 영화 '퍼스트라이드'는 오랜 친구 사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줍니다.

큰 스크린을 화려한 액션으로 꽉 채운 일본 애니메이션 대작, '체인소 맨'과 '귀멸의 칼날' 극장판도 수험생 관객을 기다립니다.

7천 원이면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고, 프레데터는 특별 5천 원 관람권을, 체인소 맨은 수험생만을 위한 굿즈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을 달래는 대형 미술 전시도 수험생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에선 세잔부터 르누아르까지 거장의 걸작들을 반값에 볼 수 있습니다.

1년에 두 번만 공개되는 숨겨진 미술관에서 상시 전시로 문을 활짝 연 대구간송미술관은 입장료 30%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고려시대 국보급 청자부터, 신윤복의 회화, 추사 김정희의 글까지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우리 유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열정을 눈앞에서 즐기는 연극, 뮤지컬도 줄줄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세기의 음악가 살리에리와 천재 모차르트 사이 시기와 질투 그리고 파멸을 그린 연극 '아마데우스',

법과 정의의 경계에서 고민을 다룬 일본 만화 원작 뮤지컬 '데스노트', 뮤지컬 마니아라면 꼭 봐야 할 '렌트' 등이 무대 위에서 수험생들을 기다립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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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