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는데요.

대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하루 안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만큼, 아침저녁으론 외투 도톰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내일 출근길도 안개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 지방은 오전까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져 안전 운전이 필요합니다.

남부 지방은 안개에 더해 공기질도 말썽이겠는데요.

현재 남부 곳곳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내일 오전까지도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강원 영동의 대기가 건조합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면, 아침에 서울 4도, 춘천 0도로 출발하겠고요.

중부 내륙에선 서리와 얼음이 생기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4도, 대구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찬 기운이 몰려오면서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충남과 호남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 중반부터는 다시 추위가 풀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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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