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3주째 둔해졌지만, 성동과 송파 등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오름폭이 확대됐는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역대 최고치인 0.5%를 찍은 뒤, 3주째 꺾였습니다.
다만 둔화폭은 줄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강력한 수요억제책으로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아파트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입니다.
게다가 성동구와 용산구, 송파구, 서초구 등 서울 강남과 한강벨트 주요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현금이 많은 자산가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지역이다 보니,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일단 거래는 많이 안되고, 급매 위주로 간간이 됩니다. 대책 나오고 대책 전보다는 (가격이) 떨어졌다가 다시 복구된 거예요. (가격) 내렸다가 내린 것이 다 팔렸어요. 그냥 보합. 강보합"
<우남교/한국부동산원 부연구위원>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성동구는 행당·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
경기권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과천과 성남 분당 등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규제를 피해 대표적인 풍선효과 지역으로 꼽힌 화성은 0.25% 올랐고, 용인 기흥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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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3주째 둔해졌지만, 성동과 송파 등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오름폭이 확대됐는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역대 최고치인 0.5%를 찍은 뒤, 3주째 꺾였습니다.
다만 둔화폭은 줄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강력한 수요억제책으로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아파트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서입니다.
게다가 성동구와 용산구, 송파구, 서초구 등 서울 강남과 한강벨트 주요 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현금이 많은 자산가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지역이다 보니,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일단 거래는 많이 안되고, 급매 위주로 간간이 됩니다. 대책 나오고 대책 전보다는 (가격이) 떨어졌다가 다시 복구된 거예요. (가격) 내렸다가 내린 것이 다 팔렸어요. 그냥 보합. 강보합"
<우남교/한국부동산원 부연구위원>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성동구는 행당·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상승했습니다."
경기권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과천과 성남 분당 등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규제를 피해 대표적인 풍선효과 지역으로 꼽힌 화성은 0.25% 올랐고, 용인 기흥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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