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부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트럭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난 경기 부천제일시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 처럼 트럭과 충돌한 시장 점포들은 가판이 부서지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트럭은 시장 입구부터 150m 가량을 질주한 뒤 이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5분쯤 시장 안쪽으로 주행중이던 트럭이 시장 안쪽으로 돌진하면서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사고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현장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A씨는 교통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는데요.

음주나 약물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 대와 대원 6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 중인데요.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며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천제일시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웅희(hligh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