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상대로 선제골을 만들고 환호하는 손흥민[대전=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홍명보호가 '캡틴' 손흥민의 프리킥 결승골과 조규성의 복귀 신고포를 앞세워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완파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과 43분에 나온 조규성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재성의 다이빙 헤더도, 이강인의 대포알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0-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서 결국 해결사로 나선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12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감아찬 공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습니다.
A매치 통산 54호골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다골 기록에 4골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 골차 리드 속에 추가골의 주인공은 1년 8개월 만에 무릎 수술 후유증을 털고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었습니다.
후반 31분, 손흥민과 교체되어 들어간 조규성은 12분 뒤 김문환의 땅볼 크로스를 상대 수비와의 경합 끝에 왼발슛으로 연결해 홍명보호의 2-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금 실험적인 거를 해보고 싶었지만 몇 장면은 물론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수비 조직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습니다.
지난달 파라과이전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달린 홍명보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수성 가능성을 높이며 다음달 치러질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서 유리한 자리, 포트2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FIFA 랭킹 기준으로 포트2 수성의 마지노선은 23위입니다.
홍명보호는 오는 18일 서울에서 가나와 올해의 마지막 A매치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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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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