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6.6% 증가한 8,884억원이었고,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44.4% 증가했습니다.

국내식품제조유통부문 매출은 4천254억원으로 5.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16.7% 늘었습니다.

풀무원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에서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과 실온·HMR(가정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증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주력 채널인 어린이집, 학교 등의 안정적 성장세와 신규 채널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 고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은 3분기 매출이 2,610억원으로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42.2% 늘었습니다.

산업체 중심 단체급식 매출 증가와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휴게소 사업의 공항 채널 활성화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식품제조유통부문은 작년보다 5.6% 증가한 1,72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미국법인은 두부 제품 입점 확대 속에 매출이 5.9% 늘었으며 중국법인 매출은 냉동 김밥 등의 성장에 힘입어 23.7% 증가했습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식품제조유통사업, 식품서비스유통사업, 해외사업의 고른 성장이 전체 외형 확장과 수익 증대를 이끌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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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