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기지의 F-16 전투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 정부가 현지시간 13일 대만을 상대로 3억 3천만 달러(4,800억 원) 규모의 전투기 부품 판매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이 부품들은 대만군이 운용 중인 F-16, C-130, 대만 IDF 전투기 등의 유지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로이터·AFP통신과 자유시보 등이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판매로 대만이 F-16, C-130 비행단의 작전 준비 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현재·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미국은 대만이 충분한 자기방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에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는 대만에서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를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의 이익을 중국에 '팔아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무기 계약으로 대만의 안보 우려가 다소 해소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대만이 자국 영토라며, 주변 해역과 상공에서 정기적으로 무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정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은 대만과도 비공식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대만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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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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