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카페에서 전기 자전거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스벅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1장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모 카페 회원 분이 이틀 전 촬영한 사진"이라며 "상식을 뛰어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스타벅스 매장 안 테이블 콘센트에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충전되고 있고, 매장 바깥에는 전기자전거가 세워져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사진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전기도둑이다", "콘센트 다 없애야 한다", "배터리 화재 뉴스도 많이 나오는데 주변 사람 불안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애초에 스타벅스 때문에 카공이 생긴 것 아니냐"며 허락을 받았다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서울 마포 창전동 아파트 화재[연합뉴스][연합뉴스]최근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조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서울 내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346건으로, 대부분이 실내 충전 중 과열 및 과충전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해 18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습니다.
당국이 배터리 실내 충전은 원칙적으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해외의 경우, 전기 오토바이와 자전거 배터리 화재가 많았던 중국 대도시에서는 실내 배터리 충전을 금지하고, 적발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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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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