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무너진 인도네시아 주택[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AP·AFP 통신 등은 전날 오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칠라찹에 폭우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재난관리청은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압둘 무하리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은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고, 3개 마을의 주택 수십 채를 덮쳤다"며 "불안정한 지반 상태로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습니다.

1만 7천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보통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고, 이 기간에 홍수와 산사태가 자주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수마트라주에서 홍수에 따른 산사태로 20명이 숨졌으며 올해 1월에도 중부 자바주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뉴기니섬 파푸아에서 홍수로 1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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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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