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 조 선두 수리남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드라마에서나 보던 이름, 수리남을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리남은 14일(한국시간)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열린 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4-0으로 대파했습니다.

2승 3무로 승점 9를 쌓은 수리남은 조 2위 파나마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수리남은 19일 과테말라와의 최종전 승리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북중미 지역 예선은 32개 나라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3차 예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합니다.

수리남의 FIFA 랭킹은 126위로, 북중미 국가들 중에서도 13위에 불과하지만 이번 3차 예선에서 세계 94위 엘살바도르를 잡고 31위 파나마와는 무승부를 거두는 등 무패 행진을 달리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무엇보다 북중미 3강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본선행을 확정한데다 월드컵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축구 약체에도 기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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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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