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불발 후 경호처 부장들과의 오찬에서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하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재판에서 이강 전 경호처 경호5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 자리에서 당시 공수처가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라고 했다며 언론에 찍혀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장은 당시 발언을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기록해뒀는데 나중에 문제가 될 상황이라고 보고 기록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정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공동취재단] 2025.9.26[사진공동취재단] 202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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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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