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떠나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퇴임식을 마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25.11.14

ksm797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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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퇴임식을 마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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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 사태로 물러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논의는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행은 오늘(14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 된 검찰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항소 포기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검찰 구성원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파면 등 징계를 추진하려 하자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행은 퇴임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한 언급도 이어갔습니다.

"최근 검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법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 온 진심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형사사법체계의 중대한 변화로 인해 국민이 겪을 불편에 대한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단순히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퇴임식을 마치고 대검찰청을 떠난 노 대행은 항소 포기의 전말에 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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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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