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시사회에서 돌발 급습 피해를 당한 ‘아리아나 그란데’[X 캡처][X 캡처]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싱가포르에서 '무대 상습 난입자'로 알려진 한 남성에게 갑작스럽게 급습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저녁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포 굿' 시사회 레드카펫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아리아나는 공동 주연 신시아 에리보와 함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메인 포토월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반대편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경호 라인을 뚫고 아리아나에게 돌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아리아나에게 달려가 어깨에 팔을 두르며 신체 접촉을 시도합니다.
어깨동무하듯 아리아나에게 밀착한 채 뛰어오르며 웃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어 경호원들이 빠르게 달려와 남성을 끌어냈고, 아리아나는 손을 떨고 여러 차례 깊은 숨을 내쉽니다.
아리아나는 2017년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로 팬 2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심각한 PTSD를 겪어온 만큼, 이번 돌발 상황이 그에게 큰 충격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말하려 하면 눈물이 난다”며 당시의 경험을 트라우마로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건 직후 자신의 SNS에 난입 장면을 그대로 게시한 ‘존슨 웬’['존슨 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존슨 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해당 레드카펫 난입자는 과거 케이티 페리, 더 위켄드, 체인스모커스 공연 등에서 반복적으로 무단 침입해 온 호주 인플루언서 ‘존슨 웬’으로 확인됐습니다.
웬은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리아나 포스터 앞에서 찍은 셀카와 함께 “오늘 밤 드디어 아리아나 그란데를 만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자신의 난입 장면, 아리아나에게 접근한 순간, 경호원들에게 끌려가는 영상까지 그대로 게시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팬들은 그의 행동을 두고 “위험하고 무례하다”,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왜 이런 행동을 하느냐”, “이건 팬이 아니라 지속적 문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싱가포르 프리미어(시사회)는 이번 영화의 국제 홍보 투어에서 유일한 아시아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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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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