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ICE 구금시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사 현장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일부가 기존 비자로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됐던 근로자 3명이 지난달 B1 비자로 재입국했습니다.
현지 언론 관계자도 "지난달부터 B1 비자로 입국하는 현대차 관련 출장자들이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대사관 역시 일부 근로자에게 “기존 B1·B2 비자가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9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미측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장비 설치·점검·보수 업무에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입국자도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후 일부 한국 근로자들이 기존 B-1 비자로 재입국하고, 미 대사관으로부터 비자 유효 확인을 받은 사례는 이러한 미측 방침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서 지난 9월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50여 명을 체포·구금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다만 일부 근로자들은 여전히 당시 구금 사태의 후유증으로 재입국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민세관단속국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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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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