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지휘자' 파니즈 파르유세피[테헤란 AP=연합뉴스 제공][테헤란 AP=연합뉴스 제공]이란의 테헤란심포니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여성 지휘자와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파르스, ISNA 등 이란 반관영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수도 테헤란의 바다트홀 공연장에서 열린 테헤란심포니 콘서트에서 여성 음악가인 파니즈 파르유세피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파르유세피는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입니다.
ISNA 등 이란 매체가 보도한 공연 사진을 보면 파르유세피는 손목과 발목까지 덮는 검은색 옷차림에 검은색 히잡을 머리에 쓰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란 여성가족부를 이끄는 자라 베루즈아자르 부통령이 공연을 관람했고, 테헤란심포니는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습니다.
테헤란심포니에 여성단원이 있지만, 국가 공식 행사에선 통상 남성 단원으로만 연주할 만큼 보수적입니다.
파르스는 "테헤란심포니는 이란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오케스트라"라면서 "이란 여성이 처음으로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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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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