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로널드 레이건 공항 모습[게티 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게티 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이 현지시간 12일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셧다운 여파로 감축된 항공편 운항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포드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주요 공항 40곳의 항공편 운항 감축률을 6%로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제한을 당장 풀기보다 점진적 정상화 절차를 밟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미 행정부와 항공업계는 항공편 운항이 셧다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약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당국의 감축 조치가 완전히 풀리지 않으면 항공사들의 어려움이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단 항공편 취소·지연 사태는 점차 진정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결항한 항공편은 900편 이상, 지연된 항공편은 2천203편으로 집계됐습니다.

결항·지연 항공편이 1만 편을 넘어선 지난 9일보다 나아진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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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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