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289억원으로 7% 늘었고, 순이익은 1,050억원으로 2.3% 증가했습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조4,0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3,907억원으로 1.8% 증가했습니다.

오리온 제품군[오리온 제공][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3분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웠으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실적을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이 2,826억원으로 4.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3.8% 줄었습니다.

내수 부진과 거래처 폐점이 이어졌으나, 저당 그래놀라 제품의 국내 수요가 늘었고 K스낵 인기 확산에 따라 미주 수출이 증가해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 3,373억원과 영업이익 670억원을 거둬 각각 4.7%,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점 등 채널은 부진했지만, 간식 점과편의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 고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해 매출을 올렸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와 환율의 영향으로 매출이 1,205억원으로 1%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과 감자 스낵 경쟁 심화로 비용이 발생해 10.7% 감소했습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은 896억원으로 44.7% 늘었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26.9% 증가했습니다.

초코파이 수박과 후레쉬파이 등 채널 맞춤형 제품, 초코보이, 젤리보이 등의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4분기에도 제품 다변화와 공급량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오리온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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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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