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국교위원장, 특검 재출석이배용 전 국교위원장, 특검 재출석(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휠체어를 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재출석하고 있다. 2025.11.13
ksm797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배용 전 국교위원장, 특검 재출석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휠체어를 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재출석하고 있다.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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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건네며 자리 청탁을 한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특검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에 청탁금지법 위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 6일 처음 특검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전 위원장은 "김건희 씨에게 인사 청탁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하는 취지로 고개를 저으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조사에서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2022년 4월 김 씨와 두 차례 만난 경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월 초 은평구 진관사에서 인사 관련 자료를 건넨 뒤, 2주 뒤 김 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금거북이를 선물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습니다.
이후 6월에는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적은 '적격성 검토서'를 건넸고, 9월에는 한지 복주머니 액자를, 이듬해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복제품을 건넨 정황이 수사팀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대선 당선 축하 선물로 금거북이를 건넸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을 상대로 공직 청탁과 임명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전달한 것인지 확인할 전망입니다.
수사 결과 금품의 대가성이 밝혀지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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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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